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2009/07/12 11:45
현재 제가 읽고 있는 책입니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
장을 덮었습니다..
적절한 사례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저자의 인사이트...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웹의 협업적 특성이 불평등을 완화하고
웹의 이용이 민중의 다양한 발언과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민주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책 읽기를 주저하시는 분들께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 발췌한 글을 공유해 드립니다.
※ 아래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찰스 리드비터의 저서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는 '집단지성'의 역사적 기원을 파헤쳐 민중의 지혜를 웹2.0 시대에 걸맞게 세련된 모습으로 복권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선 집단지성의 근간이랄 수 있는 공유문화의 발원을 ▲ 히피 ▲ 농민 ▲ 컴퓨터광 ▲ 연구자의 문화적 행태에서 찾고 있다.
웹이 창조하는 문화는 컴퓨터광으로 비유되는 탈산업화 네트워크와 히피적으로 비유되는 저항문화의 반산업화 이데올로기, 농부로 비유되는 산업화 이전의 조직관이 결합해 형성된 강력한 조합물이라는 것이다.
<일리어드>와 <오딧세이>가 호머의 단독 창작물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전역의 시인과 공연자 수백 명이 발전시켜온 집단지성의 산물이며 ...
그리곤 엘리트 문화와 민중 문화 사이에 'vs'를 위치시킨다.
집단지성의 부상은 그간 엘리트 문화에 의해 지배당하고 경시돼온 민중 문화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민중문화의 물결은 디지털이라는 도구 덕분에 명사 중심의 인공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주류 문화를 교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여 기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도록 허락한 도구가 바로 웹 2.0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브리태니커의 권위를 넘어서고 있는 위키피디아, MS의 독점적 소유 전략에 반발해 확산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들과 끊임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민기자 등은 엘리트 문화에 저항하는 민중 문화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집단지성'은 '집단광기'라는 표현을 등장시킬 만큼이나 위험스러운 존재기도 하다. 항시적으로 선을 향해 작동하지 않는 데 대한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 자체에 대한 회의론자들도 많아진 상황. 이로 인해 집단지성을 주제로 한 적지 않은 저서들은 모두 작동의 조건을 엄격하게 내걸며 집단광기라는 반론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찰스 리드비터는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5가지 성공원칙 '이라는 표제로 집단지성의 작동 조건을 제시한다. ▲ 핵심의 원칙 ▲ 기여의 원칙 ▲ 관계 맺기의 법칙 ▲ 협업의 원칙 ▲ 창의성 원칙 등이다. 창의성의 원칙은 제임스 서로위키의 독립성, 기여의 원칙은 다양성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에 두세 가지를 조건을 더 부가함으로써 집단지성과 집단광기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대중의 목소리와 황우석 사태 당시 터져나온 그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왜 집단지성과 집단광기로 극단적으로 나뉘는지 이 조건을 적용해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집단지성의 관건은 다수의 유능한 기여자들을 협업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이라며 엘리트의 참여를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즉 민중만의 지혜가 아니라 말하자면 'Pro-Am'(프로+아마추어 결합) 모델이 집단지성 프로젝트 성공의 전제 조건임을 역설한 것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에서 가장 인상적인 챕터를 고르라면 6장 '집단지성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꼽고 싶다. 집단지성이 민주주의에 어떤 기여를 하고 또 할 것인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책이 왜 실용서가 아닌 사회과학서인가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측면이기도 하다.
이 장에는 귀에 익숙한 정치학자와 사회학자의 이름이 등장한다. 하버마스와 한나 아렌트가 대표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끊임 없는 대화를 허용해 진정한 민주주의 토대를 형성한다"(하버마스), 시민들은 직접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물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고 정책결정을 주도하는 전문가의 권력에 도전하면서 민주주의를 만드는 뛰어난 장인이 될 것"(한나 아렌트), "웹은 직접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구원할 것"(딕 모리스)이라는 발언에서 집단지성의 힌트를 발견하고 민주주의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웹의 협업적 특성이 불평등을 완화하고 웹의 이용이 민중의 다양한 발언과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민주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중동의 예를 살펴보면 충분히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집단지성은 무엇인가>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대단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대중의 지혜>가 시장주의자의 시각이 또렷이 묻어나고 있다고 한다면, <집단지성의 무엇인가>는 시장 비판적 시각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집단지성>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웹 사용자들의 경향성을 진단하고 예측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권하고 싶다.
머리말
서장 _ 공유하는 인간의 탄생과 미래
표석과 조약돌 |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5가지 관점 | 새로운 수평파
1장 _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존재한다
무엇을 공유하느냐가 우리를 규정한다 | 아이러브비즈와 위키피디아 | 새로운 조직화와 혁신방식
2장 _ 집단지성의 기원
컴퓨터광과 웹 2.0 | 디지털 생활공동체 | 옛 사고방식의 급진성 | 옛것과 새것의 결합
3장 _ 집단지성의 성공 조건
꼬마선충 프로젝트와 리눅스의 성공 요인 |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5가지 성공 원칙 | 집단지성의 최적화 조건
4장 _ 집단지성 사업모델
대안 조직 | 개방적 혁신 | 창조하는 소비자 | 자발적 작업방식 | 탈권위 리더십 | 공동 소유권 | 미래의 조직
5장 _ 집단지성의 물결은 어디까지 확산될까
집단지성에서 집단제조로 | 공공서비스 2.0 | 과학의 공유
6장 _ 집단지성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민주주의 | 평등 | 자유
7장 _ 집단지성의 미래
공유, 인정, 참여 | 선순환을 위한 자율규제
맺음말 _ 함께 생각하라
적절한 사례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저자의 인사이트...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웹의 협업적 특성이 불평등을 완화하고
웹의 이용이 민중의 다양한 발언과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민주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책 읽기를 주저하시는 분들께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 발췌한 글을 공유해 드립니다.
※ 아래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찰스 리드비터의 저서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는 '집단지성'의 역사적 기원을 파헤쳐 민중의 지혜를 웹2.0 시대에 걸맞게 세련된 모습으로 복권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선 집단지성의 근간이랄 수 있는 공유문화의 발원을 ▲ 히피 ▲ 농민 ▲ 컴퓨터광 ▲ 연구자의 문화적 행태에서 찾고 있다.
웹이 창조하는 문화는 컴퓨터광으로 비유되는 탈산업화 네트워크와 히피적으로 비유되는 저항문화의 반산업화 이데올로기, 농부로 비유되는 산업화 이전의 조직관이 결합해 형성된 강력한 조합물이라는 것이다.
<일리어드>와 <오딧세이>가 호머의 단독 창작물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전역의 시인과 공연자 수백 명이 발전시켜온 집단지성의 산물이며 ...
그리곤 엘리트 문화와 민중 문화 사이에 'vs'를 위치시킨다.
집단지성의 부상은 그간 엘리트 문화에 의해 지배당하고 경시돼온 민중 문화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민중문화의 물결은 디지털이라는 도구 덕분에 명사 중심의 인공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주류 문화를 교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여 기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도록 허락한 도구가 바로 웹 2.0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브리태니커의 권위를 넘어서고 있는 위키피디아, MS의 독점적 소유 전략에 반발해 확산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들과 끊임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민기자 등은 엘리트 문화에 저항하는 민중 문화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집단지성'은 '집단광기'라는 표현을 등장시킬 만큼이나 위험스러운 존재기도 하다. 항시적으로 선을 향해 작동하지 않는 데 대한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 자체에 대한 회의론자들도 많아진 상황. 이로 인해 집단지성을 주제로 한 적지 않은 저서들은 모두 작동의 조건을 엄격하게 내걸며 집단광기라는 반론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찰스 리드비터는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5가지 성공원칙 '이라는 표제로 집단지성의 작동 조건을 제시한다. ▲ 핵심의 원칙 ▲ 기여의 원칙 ▲ 관계 맺기의 법칙 ▲ 협업의 원칙 ▲ 창의성 원칙 등이다. 창의성의 원칙은 제임스 서로위키의 독립성, 기여의 원칙은 다양성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에 두세 가지를 조건을 더 부가함으로써 집단지성과 집단광기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대중의 목소리와 황우석 사태 당시 터져나온 그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왜 집단지성과 집단광기로 극단적으로 나뉘는지 이 조건을 적용해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집단지성의 관건은 다수의 유능한 기여자들을 협업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이라며 엘리트의 참여를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즉 민중만의 지혜가 아니라 말하자면 'Pro-Am'(프로+아마추어 결합) 모델이 집단지성 프로젝트 성공의 전제 조건임을 역설한 것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에서 가장 인상적인 챕터를 고르라면 6장 '집단지성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꼽고 싶다. 집단지성이 민주주의에 어떤 기여를 하고 또 할 것인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책이 왜 실용서가 아닌 사회과학서인가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측면이기도 하다.
이 장에는 귀에 익숙한 정치학자와 사회학자의 이름이 등장한다. 하버마스와 한나 아렌트가 대표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끊임 없는 대화를 허용해 진정한 민주주의 토대를 형성한다"(하버마스), 시민들은 직접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물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고 정책결정을 주도하는 전문가의 권력에 도전하면서 민주주의를 만드는 뛰어난 장인이 될 것"(한나 아렌트), "웹은 직접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구원할 것"(딕 모리스)이라는 발언에서 집단지성의 힌트를 발견하고 민주주의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웹의 협업적 특성이 불평등을 완화하고 웹의 이용이 민중의 다양한 발언과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민주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중동의 예를 살펴보면 충분히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집단지성은 무엇인가>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대단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대중의 지혜>가 시장주의자의 시각이 또렷이 묻어나고 있다고 한다면, <집단지성의 무엇인가>는 시장 비판적 시각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집단지성>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웹 사용자들의 경향성을 진단하고 예측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권하고 싶다.
머리말
서장 _ 공유하는 인간의 탄생과 미래
표석과 조약돌 |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5가지 관점 | 새로운 수평파
1장 _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존재한다
무엇을 공유하느냐가 우리를 규정한다 | 아이러브비즈와 위키피디아 | 새로운 조직화와 혁신방식
2장 _ 집단지성의 기원
컴퓨터광과 웹 2.0 | 디지털 생활공동체 | 옛 사고방식의 급진성 | 옛것과 새것의 결합
3장 _ 집단지성의 성공 조건
꼬마선충 프로젝트와 리눅스의 성공 요인 |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5가지 성공 원칙 | 집단지성의 최적화 조건
4장 _ 집단지성 사업모델
대안 조직 | 개방적 혁신 | 창조하는 소비자 | 자발적 작업방식 | 탈권위 리더십 | 공동 소유권 | 미래의 조직
5장 _ 집단지성의 물결은 어디까지 확산될까
집단지성에서 집단제조로 | 공공서비스 2.0 | 과학의 공유
6장 _ 집단지성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민주주의 | 평등 | 자유
7장 _ 집단지성의 미래
공유, 인정, 참여 | 선순환을 위한 자율규제
맺음말 _ 함께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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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추천에 감사.^^